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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헌혈은 잘하지 않는 나라 중에 하나인데요. 그래서 흔하지 않은 혈액형은 피수급이 안돼서 난감해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헌혈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몇 년 전에 헌혈한 피를 비싸게 제약회사에 판다는 안 좋은 기사 등이 나오면서 헌혈 부작용 또한 소문이 돌고 돌아서 꺼림칙하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고마운 행동이고, 경제적으로는 영화표나 헌혈 사은품 등을 주기 때문에 가기도 하죠. 또 헌혈 장점도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 아직도 논란이 많이 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헌혈에 대한 모든 것을 한번 정리해볼까 합니다.
■ 헌혈 조건
나이는 만 16세 그러니까 한국 나이 17세로 고등학생 때부터 가능하고, 혈장이나 혈소판 헌혈은 고2 때부터 가능합니다. 몸무게 제한도 있는데, 남자는 50, 여자는 45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 외 기타 사항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헌혈의 집 기준입니다.
■ 헌혈 종류
크게 혈소판과 혈장 헌혈로 나뉘는데, 백혈병 환자들 같이 피를 공급하기 위한 헌혈은 혈소판 헌혈이 해당이 되고, 혈장 헌혈은 제약회사에서 연구를 할 때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혈은 혈액의 모든 성분을 다 하는 것이고요. 각각의 용도도 다르지만 회복시간도 다릅니다. 혈소판과 혈장 헌혈은 15일에 1번씩 할 수 있지만 혈장이 헌혈 시간도 짧고 회복도 빠른 편입니다. 반면 전혈의 경우에는 몸에 약간 무리가 가기 때문에 2달에 1번 정도 가능합니다.
■ 헌혈 사은품은 뭘까?
솔직히 좋은 마음으로 헌혈도 하면서 사은품도 받기 때문에 가는 사람들도 많을 텐데요. 지역과 단체에 따라서 헌혈 사은품은 상이합니다. 패스트푸드 세트 상품권을 주기도 하고, 영화표를 주기도 합니다. 많이 모집할 때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주기도 하고, 커피 교환권이나, 우산 등 그때그때 다양하게 지급이 되고 있습니다.
■ 헌혈 장점 4가지
1. 고혈압을 예방
헌혈을 하면 몸속의 피가 빠져나가서 혈압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가 나트륨이나 짠 음식을 먹으면 고혈압에 걸린다고 하죠? 그 이유는 짜게 먹으면 물을 많이 먹고, 핏속에 나트륨과 수분이 많아지고, 혈액이 흐르는 양이 늘어나서 혈압이 높아지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헌혈은 반대 과정으로 진행되니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오히려 저혈압의 위험이 있어서, 평소에 저혈압이 심한 분들은 헌혈을 안 하는 게 좋아요)
2. 봉사활동 인정
사실 헌혈 부작용은 있을지언정 건강적인 이점은 거의 없는 편이고.. 사회, 경제적으로 장점이 많습니다. 먼저 학교를 다니면 채워야 하는 봉사활동을 헌혈증으로 대체할 수가 있고요.
3. 적십자 취업 시 가점
나중에 적십자에 취업할 때 헌혈증이 많을수록 가점이 됩니다. 이게 생각보다 커서 평소에 헌혈을 열심히 해놓은 사람은 상당히 유리할 수 있습니다.
4. 누군가의 생명을..
사실 피를 모아서 장사하는 것이라 볼 수도 있지만, 돈 주고 사서라도 혈액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공급만이라도 잘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런 공급을 정상인들이 해줄 수 있다는 심적 만족감? 또 헌혈증을 기부할 수도 있죠.
※더러운 피를 빼내서 새로운 피로된다는 소문은 말 그대로 루머일 뿐이라고 합니다. 우리 몸의 피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죽고, 새로운 피가 생성되기 때문이라네요.
■ 헌혈 부작용
1. 사람에 따라서 후유증이 발생한다.
건강한 사람은 큰 문제가 없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헌혈 후에 어지럼증이나 구토를 경험할 수 있으며, 극히 일부는 의식을 잃기도 합니다. 따라서 헌혈 후에는 정신이 완전히 돌아올 때까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아요. 또 그날 하루는 푹 쉬는 것이 안전합니다.
2. 헌혈 전에 하는 검사는 건강검진이 아니다.
헌혈에 적합한지 피검사를 하는데 이때 에이즈나, 간염, 간 기능 등을 통보받게 되는데, 이것을 너무 맹신하면 안 됩니다. 헌혈의 집은 혈액수급을 위한 곳이지, 여러분의 건강을 진단하는 곳이 아니니 때문입니다. 따라서 헌혈 전에 피검사한다고 이걸로 종합병원이 피검사를 대신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헌혈 주의사항
무사히 헌혈을 했어도 상당량의 피가 빠져나간 것이기 때문에, 당일은 몸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헌혈이 끝나고 잠시 침대에서 회복을 할 때, 규칙적인 호흡을 하면서 다리를 꽈배기처럼 꼰다음에 근육에 힘을 주는 운동을 해서 저혈압을 예방해야 합니다.
또 헌혈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 바늘이 꼽힌 부분에는 문지르지 말고 꾹 누른 채로 10분 이상 유지하고, 반창고를 붙였을 때는 그날 하루 동안은 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멍듬) 또 당일 음주, 흡연은 절대 금하며, 물을 많이 마셔주어 혈액을 빨리 만들도록 돕습니다. 또 과격한 운동도 금하고 운전도 몇 시간 동안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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